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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GLE





Reviewryeok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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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 2019
크기 Variable Size
재료 폐심지, 금속 조인트, 스티로폼

작가 림희경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 이재경, 서준희와 금속조형디자인과 정유림으로 구성되어 새로운 재료와 형태를 시도하려는 공통적인 호기심으로 머리를 맞댔다. 서로 다른 전공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PANGLE
Bend it with wit!

«PANGLE»은 다양한 각도로 확장되어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아트 퍼니쳐(Art furniture)다. «PANGLE»의 소재인 폐심지는 새로운 재료를 가구로 활용해보자는 아이디어로 선택되었다. 재료 탐색의 과정을 거치던 중 폐심지가 인쇄소에서도 쓰임이 많고 생각보다 견고하여 건축 모델링을 할 때도 많이 쓰인다는 것을 알고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 소재인 폐심지를 연결하는 연결체로 활용된 것은 바로 스티로폼과 금속 조인트였다. 폐심지를 관통하는 스티로폼으로 재미있게 구부러지는 외관을, 금속 조인트로는 180도, 90도로 구부러졌을 때 견고하게 고정해줄 수 있는 내구성을 잡아낼 수 있었다. 그 결과 어느 각도로든 구부릴 수 있는 ‘확장 활용’에 최적화된 «PANGLE»이 탄생한 것이다.
      «PANGLE»의 주목할 점은 바로 이 ‘확장 활용’의 가능성이다. ‘Bend it with wit!’라는 «PANGLE»의 캐치 프라이즈와 같이 어느 방향으로의 구부림이 가능한 «PANGLE»은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다양한 변형과 시각적 즐거움이 필요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와 셀렉샵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특히 여러 차례 장소를 옮겨 가며 팝업을 준비하는 브랜드의 경우, 다양한 방법으로 구부릴 수 있는 «PANGLE»과 함께 한다면 다양한 공간에서 하나의 가구를 이용할 수 있기에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외에 공공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책장과 테이블로서 기능한다면, 여러 개의 «PANGLE» 유닛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필요한 만큼씩을 공공장소에 합체하고 분리할 수 있을 것이다.
      유연하게 구부러지며 아트 퍼니처로써 사람들에게 색다른 충족을 가능하게 해줄 «PANGLE»의 미래가 기대된다. «PANGLE»이 그 모양 자체를 넘어, 우리에게 필요한 공간 이곳저곳으로도 유구하고 무궁무진한 확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이름